세종학당재단-한지살리기재단, 한지 세계화 위한 업무협약

작성일자 : 2022-05-11

국내외 '한지문화 활성화·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협력

 

세종학당재단-한지살리기재단 한지 세계화 추진 업무협약 체결
세종학당재단과 한지살리기재단은 26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 회의실에서 국내·외 한지 및 한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세종학당재단의 박충식 콘텐츠사업본부장, 전종권 학당사업본부장, 배종민 사무총장, 이해영 이사장. 이배용 한지살리기재단 이사장, 신탁근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최현사 한지살리기재단 사무국장, 최윤정 세종학당재단 경영기획본부장. [세종학당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전통 한지(韓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지살리기재단(이사장 이배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지 문화의 국내외 확산과 활성화에 협력하자는 취지로 양 기관은 한지 및 한지 문화의 202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확대에 함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세종학당재단은 재단 내부에 한지를 활용한 한국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재단 주요 사업에 한지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해영 이사장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지를 해외에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과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임명된 이배용 이사장은 "한지는 민족의 얼이고 자존심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는 한류 세계화의 든든한 받침목이 될 것"이라며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 가운데 13개가 한지로 이뤄졌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를 이끄는 세종학당재단과의 협력은 한지를 세계인에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